▶ 신점의 가치는 어디에서 나올까요?
▶ 무당의 명성은 어디에서 비롯되죠?
누구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무당Life'에서 그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도'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그 어떤 것이든 이 세상에서 온전하게 이루어지는 건 없답니다.
Q. 이도님께서 생각하는 '무당'이란 무엇인가요?
“너는 옥황상제의 딸이다!”
느닷없이 천신(天神)이 내렸습니다.
눈에는 신이 가득했습니다. 그 기운을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후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들리지도 않았고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누구한테 알려달라고 해서 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기도하며 기다릴 일도 아니었습니다.
‘내가 왜 무당이 되었지?’
이 답을 얻고자
전국을 돌며 2년간 신법(神法)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죽을 것 같은 느낌, 생전 경험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산기도를 하러 산에 오를 때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저 왜 이래요? 저 좀 살려주세요!”
“네가 알아야 사람들의 아픔을 고치지 않겠느냐?”
“제가 뭘 어떻게 알아야 하는 겁니까?”
“마음~ 마음~ 마음~”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라는 하늘의 계시였습니다.
무당이 뭐하는 사람이냐구요?
건물은 언제 매매가 될지, 어느 조상이 가로막고 있는지...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짚어내기 전에
내담자의 마음 상태를 먼저 짚어내는 게 무당입니다.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그 어떤 것이든 이 세상에서 온전하게 이루어지는 게 없으니까요.
Q. '이도'에 담긴 의미가 궁금해요.
무당을 믿을 수 있어야
무당들이 섬기는 신도 믿을 수 있는 법입니다.
이게 무당의 숙명입니다.
그런데 그건 나를 돌아보지 않으면
즉 성찰,,,
나의 마음을 먼저 반성하고 살피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이도(利道)란?
말 그대로 하면 “이로운 도”라는 뜻이지만...
나를 성찰함으로써 내 영혼을 이해하고
나아가서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를 이해하여
사람들을 이롭게 하자!
궁극엔 이런 큰 뜻을 품고 있습니다.
Q. 무당으로서 어떤 정성을 기울이고 있나요?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게 무당의 말입니다.
그러니 내 마음부터 진실하게 하고
또 굳건하게 다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을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내 한 마디 말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행자입니다.
오직 제 의지만으로 제 마음을 닦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수행자입니다.
불안이나 우울 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주 찾아 듭니다.
이 모든 게 신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이도의 무당 내력이 더 긍금하면?
[무당 기행 - 12편] 영혼의 성찰, 이도 : 네이버 블로그
[무당 기행 - 12편] 영혼의 성찰, 이도
'성찰'이란?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고 살핀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보다 바람직한 인간이자 온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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