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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세계 Column

[무당 Column] 신점과 공수의 차이? 신점 보기 전, 꼭 알고 가세요.

by 神-세계 신점의 명인들 2024. 12. 10.

 

신점과 공수의 차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신점 → 신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풀어서 전달하는 방식!

공수 → 신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풀어서 전달하는 방식!

 

 

신점과 공수의 차이점

  1. 신점
  2. 공수

 


 

 

“신점”

 

 

“걱정하지 마세요. 그 건물 금방 팔릴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이 메시지는 무당이 직접적으로 건네는 말이 아니죠?

이건 신의 메시지를 무당이 중간에서 전달하는 것뿐이에요.

 

“젊어서 죽은 자손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분이 누구예요?"

 

이 메시지는 무당의 말인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또 100%는 아닌 것 같죠?

 

이건 신의 메시지를 무당이 알아차렸지만

집안 사정까지는 신으로부터 세세하게 전달받지 못했기에

그걸 인간에게 되묻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무당이 신의 입장이 아니라

신과 인간의 중간 입장에서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신점이라고 해요.

 

신점을 달리 영점(靈占)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공수”

 

 

“그래 내가 누구냐? 이제 걱정하지 말거라!”

 

이건 신이 건네는 직접적인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당의 몸에 신이 실려서 위로를 건네고 있는 것이죠.

 

“아이고! 에미야 에미야! 애썼다 고생했다! 어멈이 아들보다 낫구나!

내가 혼이라도 도와주고 넋이라도 도와서 모두 잘 되게 도와주마!”

 

이건 더 직접적이죠?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굿을 청한 며느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어요.

 

즉 공수는 무당이 접신한 상태에서 신의 메시지를 곧바로 전달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때 무당의 목소리가 즉흥적으로 변할 수 있죠.

무당의 몸에 실린 신의 성향에 따라 목소리가 변하고 행동도 변하는 거예요.

 

 

 

이제 알겠죠?

 

신점과 공수는 다 같이 신의 메시지이긴 하지만,

엄격하게는 그 현장의 상황이나 전달 방식은 아주 다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