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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세계 Column

[무당 Column] 무당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

by 神-세계 신점의 명인들 2024. 12. 11.

 

▶ 진짜 무당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무당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갖추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문제 해결력: 즉각적 문제 해결, 치유력

2. 공감과 포용력: 이해, 지지, 사랑, 자비

3. 메세지 전달력: 논리력, 설득력, 흡입력

4. 기도 정진: 영적 능력, 신점의 신뢰도

5. 무당 내력: 혈통, 사승 관계, 전통 계승

 


 

 

“문제 해결력: 즉각적 문제 해결, 치유력”

 

​무당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누군가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건 단순한 심리 상담에 그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무당이라면 신과 소통할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그것도 즉각적으로, 그리고 가시적으로

어떤 문제 해결책과 방편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해요.

 

이게 여느 종교와 다른 

무속의 가장 극명한 변별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불교는 스스로 해탈해서 삶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게 하는 종교이고

기독교는 주님께 의탁해서 삶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게 하는 종교인 반면에...

 

무속은 무당이라는 협력자를 통해 불안정한 삶을 극복함으로써

삶을 아름답게 가꿔 나갈 수 있다는 현실적인 믿음

그런 신앙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부처님이나 주님은 항상 침묵으로 일관하는 데 반해...

(그렇다고 의미를 폄하는 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해요...)

 

무당은 맞든 틀리든,

바로 그 자리에서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도록 하는 주술적인 힘이 있어요.

 

그게 바로 위로이자 위안이에요.

 


 

“공감과 포용력: 이해, 지지, 사랑, 자비”

 

불교의 자비나 기독교의 사랑처럼

무당이라면 그 누가 저지른 어떤 죄라도

이해하고 포용하는 너른 마음이 필요해요.

 

완벽하지 않은 인간으로 살다 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또 그릇된 판단으로 죄나 실책을 저지르기도 하죠.

 

무당은 그런 모습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신을 통해 그 사람에게 닥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어떤 자책감이나 죄의식에서 벗어나

거듭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명분을 주고 힘을 북돋워 주어야 하는 것이죠.

 

선한 마음으로, 무당이 되어서는

오직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라고 하는 게

신의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종교인이 그런 것처럼

인류애에 바탕을 둔 배려와 희생정신을

신의 뜻으로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그래서 큰돈을 요구하는 것은 사이비에 불과하죠.

 

그건 사기 행위인 것입니다.

 


 

“메세지 전달력: 논리력, 설득력, 흡입력”

 

신점은 말할 것도 없고

역술가의 사주, 성명, 관상, 손금 등의 운세도 그렇고

최근에 유행하는 타로도 모두 개인을 위한 점복이잖아요?

 

그런데 개인을 위한 점복 중에서도

특히 무당의 신점이 우리 삶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더욱 더 해소시키고 있어요.

 

즉 사람들이 무당에게 신점을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신점을 통해 불행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예컨대 지금은 힘들더라도

내년엔 좋아질 거라고 하는 그 한 마디에

사람들이 새 희망을 품고 오늘과 내일을 버티며 살아간다는 거예요.

 

더욱이 그런 고통을 무당이 공감할 때

또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사람들은 그런 무당과 그런 무당이 전하는 신의 메시지에 더욱 의지하게 되죠.

 

이게 신점을 보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신점엔 논리력, 설득력, 흡입력이 함축되어 있어야 해요.

이건 좀체 쉽지 않은 일이죠.

 

웬만큼 수양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기도 정진: 영적 능력, 신점의 신뢰도”

 

기도는 나를 발견하는 일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하고

신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기도를 통해 신과 소통하는 수행을 끊임없이 지속해야만

인간의 판단력이 아니라 신의 부름과 인도

즉 그러니까 신의 뜻이 담긴 메시지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헤아려 그 삶을 구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건 높은 수준의 기도와 정진을 통해서야만 가능한 일이에요.

그래야 깨어 있는 눈과 맑은 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무당은 초심, 신심, 성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첫째 초심(初心)은 무당이 될 때 그 마음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간에 겪었던 고통을 상기하고

그게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일종의 심사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신의 존재를 인정하며 신의 제자로 살아가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어요.

그걸 언제까지나 잊지 않는 마음, 그게 중요해요.

 

둘째 신심(信心)은 어떤 것을 옳다고 굳게 믿는 마음이잖아요?

 

누가 뭐래도 나는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다,

나는 평생토록 신을 섬기는 동시에 주변 사람들까지 섬기는 사람이다,

그런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해요.

 

​셋째 성심(誠心)은 정성스러운 마음입니다.

 

신을 정성스럽게 섬기고, 또 내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런 바탕에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야 신이 감응한답니다.

인간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신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거든요.

 


 

“전통 계승: 사승 관계, 무당 내력”

 

​무속신앙은 단군시대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종교이자 문화입니다.

 

무당은 그런 전통을 계승하는 사람으로서 굿의 의미나 절차

즉 예법으로서 신법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것을 알기 위해 얼마나 공부를 하는지가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건 단순한 형식을 알아가는 게 아닙니다.

 

굿이란 신을 만나기 위한 의식이기에 본질에 근거한 무속의 전통에 대해

전문적인 수련과 공부가 뒷받침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내용과 형식의 일치를 통해서만

올바른 신의 인도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