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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세계 Talk

[무당 Q&A] 외국에도 무당이 있나요?

by 神-세계 신점의 명인들 2024. 12. 23.

민속학 교수님께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질문은?

 


 

 

Q. 외국에도 우리나라 무당 같은 사람들이 있나요?

 

A. “巫”

 

무당을 뜻하는 한자인데, 이 한자를 파자해 볼게요.

 

아래의 가로 선은 땅을 의미하는 거고, 위의 가로 선은 하늘을 의미하는 거예요.

중간에 세로 선은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걸 의미하는 거예요.

 

즉 무당은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전 세계 각처에 무당과 같은 영매(靈媒)들이 있어요.

 

다만 문화권역에 따라

점을 보는 방식이나 굿을 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에요.

 

예컨대 몽골 무당은 탈혼(脫魂)

즉 무당의 혼이 무당의 몸을 빠져나가 천상의 신과 대화를 하고

다시 돌아와 신의 메시지를 전달해요.

 

이에 반해 우리나라 무당은 접신(接神)

즉 신이 무당의 몸으로 들어와 신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점을 보죠.

 

이는 중국에서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당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중국은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종교를 제안하죠. 

 

그래서 무당들이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전통적인 도교 의식으로 포장해서 은밀하게 점도 보고 굿도 한답니다.

 


다른 나라의 무당들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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