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교수님께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질문은?
Q. 인연이 될 사람은 붉은 실로 엮어 있다는데, 진짜인가요?
A.
중국 당나라 때
이언복의 『속현괴록(續玄怪錄)』이라는 판타지 소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 소설에 ‘월하노인(月下老人)’이라는 신선이 등장해요.
월하노인은
남녀 간의 발목에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붉은 실을 몰래 묶어요.
그러면 그 두 사람이 언젠가는 인연으로 맺어지게 되죠.
우리나라에서는 전통혼례 때
명주실로 만든 붉은 실을 함에 넣어 신부집으로 보냈어요.
7~8세기부터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간
월하노인 이야기의 영향으로 볼 수 있죠.
요즘엔 연인들이 남산에 올라 자물쇠를 잠그잖아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면서...
즉 붉은 실이나 자물쇠나 연인의 징표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랑과 인연의 상징인 거죠.
나도 인연을 찾고 싶다구요?
신세계 신점의명인들
신세계 신점의명인들
www.communitywean.co.kr
'神-세계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당 Q&A] 외국에도 무당이 있나요? (1) | 2024.12.23 |
---|---|
[무당 Q&A]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면 혼이 떠나지 못하나요? (4) | 2024.12.22 |
[무당 Q&A] 강아지나 고양이는 귀신을 볼 수 있나요? (0) | 2024.12.21 |
[무당 Q&A] 굿을 하라는 무당은 사기꾼인가요? (0) | 2024.12.21 |
[무당 Q&A] 수호신은 어떤 존재인가요? (0) | 2024.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