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점의 가치는 어디에서 나올까요?
▶ 무당의 명성은 어디에서 비롯되죠?
누구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무당Life'에서 그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나윤아씨'
남다른 시련 너머에서 만난 희망,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 절망에 놓인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Q. 나윤아씨님께서 생각하시는 '무당'이란 무엇인가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환란을 겪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다리가 휘어 대수술을 2번씩이나 했지만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이 외에도 환란이란 환란은 멈추지 않았어요.
왜 이토록 나에게만 모진 시련이 있을까?
신조차 증오할 수밖에 없었죠.
결국, 살고자 내림굿을 받았어요.
하지만 무당이라고 할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자시와 인시를 기해 매일매일 기도에 전념했어요.
그러자 차츰 영이 맑아졌죠.
그러면서 내가 왜 무당이 되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어요.
내가 갖고 있는 신체적 장애, 내가 경험한 정신적 장애
그런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어루만지라는 게 신의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걸 깨닫자
눈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귀로 들리기 시작했고, 마음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무당은
신체적, 정신적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도와주는 사람이예요.
절망에 놓인 사람들을 구원해 주는 신의 제자!
그것이 진정한 무당 같아요.
Q. 왜 이름 '나윤'을 그대로 명호로 쓰고 계신가요?
다른 무당분들은 주로 신이 내린 이름을 명호로 사용해요.
그런데 저는, '나윤'이란 제 이름 그대로를 명호로 쓰고 있어요.
제 자신을 신의 이름으로 포장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른 명호는 신의 그림자 속에 숨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그래서 '나윤', 본명을 신의 명호로 삼았어요.
내 이름에 먹칠하지 말자고 마음먹은 것이었죠.
원래 이름 그대로, 그 이름을 명호로 삼으니,
부끄럼 없이,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니 더 기도하고, 더 수양할 수밖에 없었죠.
다른 훌륭한 무당 선생님들도 모두 똑같이 생각할 것 같아요.
자신의 명호, 그 이름의 무게에 부끄럽지 않고자 노력할 때,
더욱 신을 믿고, 신을 의지하고, 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요.
그리고 이것이, 신이 가장 기뻐한다는 것을요!
Q. 정성을 다하는 무당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세요?
“우리 엄마는 무당이야!”
지금은 4살이지만...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그 말을 반드시 듣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훗날 당당하고 멋진 무당이 되어
진솔한 무당이라는 평가를 딸로부터 받기 위해서
하루하고 기도하고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며 살고 있어요.
또 글로벌한 무당으로 성장하고 싶은 꿈도 키워가고 있어요.
글로벌한 무당은 장소에 구애 없이,
언어의 벽을 넘어 헌신하는 무당을 말해요.
세계 어디든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기회가 된다면, 어떤 장애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헌신하고 싶어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릴 수 있고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나윤아씨가 더 궁금하다면?
[무당 기행 - 33편] 하늘의 신부, 나윤아씨
자기 힘으로 끊을 수 없다는 것! 그것이 깨달아질 때가 구원의 시작입니다. 이것이 내 힘으로는 안 되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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