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교수님께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질문은?
Q. 저 교회 다는데, 무당한테 점 봐도 되나요?
모든 종교의 공통분모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무속신앙은 엄밀하게 말하면
신앙이지 종교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무속신앙의 가장 밑바닥엔
‘사랑’이라는 철학이 깔려 있어요.
다만 무당이 그걸 인식하고 실천하느냐
실천하지 않으냐 하는 문제가 있는 거죠.
무당들이 섬기는 신은 하늘의 신, 즉 천신(天神)도 있고
자연의 신, 즉 산신(山神)도 있고
이외 가계에서 직접 내려온 조상신들도 있어요.
이런 신들의 특징은
인간의 문제적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종교가 있더라도
현실에서 어떤 문제가 닥치면 무당을 찾게 되는 거죠.
정답은 없어요.
심각하게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신점도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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